전세 계약은 금액이 크다 보니 한 번 잘못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요.
그래서 계약 전·계약 중·입주 후까지 단계별로 꼭 챙겨야 할 필수 확인사항이 있어요.
오늘은 전세사기 예방 핵심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드릴게요.
계약 전 기본 3단계
전세 계약 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내용이에요.
1. 시세 확인하기
전세가가 시세보다 20% 이상 싸다면 무조건 이유가 있어요.
다음에서 비교해보면 좋아요.
-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(rtms.molit.go.kr)
- 안심전세 앱
- 네이버부동산, 직방, 호갱노노
- 주변 중개사무소
2. 등기부등본 확인 필수(인터넷등기소)
등기부등본은 계약 전과 잔금일 3번 확인하는 게 좋아요.
- 소유자 이름 = 계약서 임대인 이름이 맞는지
- 근저당 여부
- 채권최고액이 보증금보다 높은지
- 최근 압류나 가압류가 들어온 건 없는지
3. 세금 체납 여부 확인
세금 미납 기록이 있으면 집이 압류될 가능성이 있어요.
→ 임대인에게 ‘세금 완납증명서’ 제출 요청 가능
계약 중 꼭 해야 할 4가지
1. 공인중개사 자격 확인
- 자격증 번호
- 개설등록번호
- 공제증서
이 세 가지가 없으면 절대 계약하면 안 돼요.
확인 사이트: 국토교통부 브이월드
2. 임대인 신분 확인
서류상 소유자와 실제 계약 상대가 같은 사람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.
확인 방법: HUG 안심전세 앱
3. 특약 문구 꼭 넣기
계약서에 아래 문구를 꼭 넣어야 해요.
- “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완료 전 보증금 반환 금지”
- “임대인의 채무 발생 시 즉시 통보”
- “위반 시 계약 즉시 해제 및 손해배상 책임”
4. 잔금 송금 시 계좌명 주의
계좌명과 등기부상 소유자 이름이 동일해야 안전해요.
'대리 송금, 법인 계좌, 가족 계좌’는 전세사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패턴이라 주의가 필요해요.
입주 후 보호 3단계
1. 전입신고 + 확정일자 받기(정부24 가능)
입주 후 24시간 안에 진행해야 보증금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어요.
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둘 다 있어야 경매 시에도 우선 보호가 가능합니다.
2. 전세보증보험 가입하기
선택이 아니라 사실상 필수예요.
가입 가능한 기관은 아래와 같아요.
- HUG(주택도시보증공사)
- SGI서울보증
- HF한국주택금융공사
3. 등기부 변동 모니터링 등록하기
근저당 추가, 압류 등 변동이 생기면 알림이 와서 위험 상황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.
→ 인터넷등기소에서 무료 등록 가능
4. 다운로드 안내
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전세계약 체크리스트도 꼭 받아두세요.
이거 하나면 전세사기 예방에 정말 큰 도움이 돼요.
정리
전세 사기 피해 사례가 계속 늘어나면서 이제 전세 계약은 ‘운’이 아니라 ‘준비’가 필요한 시대가 됐어요.
단계별 확인만 제대로 해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으니까요. 놓치지 말고 안전하게 계약하세요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