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6년 11월 13일 목요일에 치러질 예정입니다.
이 시기는 본격적인 초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이며, 수험생의 컨디션 유지와 시험 집중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온 변화가 나타납니다.
시험 당일의 날씨와 기온, 그리고 옷차림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은 실전 대비의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.
2026년 11월 13일 날씨 및 기온 전망
기상청의 장기 예보와 최근 10년간의 평균 데이터를 종합해보면, 11월 중순 서울의 평균 기온은 최저 2~4도, 최고 11~13도 수준으로 나타납니다.
특히 오전 6시에서 8시 사이에는 영하권 가까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며,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집니다.
전국 대부분 지역이 비슷한 흐름을 보이지만, 내륙과 산간 지역은 아침 기온이 더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.
낮 동안 햇살이 있더라도,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만큼 체온 조절이 쉽지 않은 날씨가 예상됩니다.
이 시기에는 한파가 일시적으로 찾아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, 수능 당일 아침의 추위는 평년보다 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
실제로 최근 몇 년간의 수능일 데이터를 살펴보면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진 해도 드물지 않았습니다.
수험생 옷차림 가이드
수능 당일 복장은 ‘편안함’과 ‘보온성’의 균형이 중요합니다. 하루 종일 같은 옷차림으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, 단 한 부분이라도 불편하거나 지나치게 더우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
- 상의: 얇은 티셔츠나 내복 위에 니트 또는 가디건을 입고, 그 위에 가벼운 외투(점퍼, 코트 등)를 걸치는 레이어드 방식이 좋습니다. 시험장 내부는 난방이 가동되므로 두꺼운 패딩을 착용하면 더워질 수 있습니다.
- 하의: 기모가 있는 면바지나 슬랙스, 또는 내복을 덧입은 교복 하의를 권장합니다. 치마를 입는 경우에는 스타킹보다 보온성이 높은 레깅스가 좋습니다.
- 신발과 양말: 발이 차가워지면 집중력이 저하되므로, 편안한 운동화와 두꺼운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부츠처럼 장시간 신기에 불편한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보온 소품: 목도리, 얇은 장갑, 핫팩 등을 챙겨두면 이동 중에 도움이 됩니다. 다만 시험장 안에서는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.
- 겉옷 선택 요령: 아침에는 외투가 꼭 필요하지만, 시험 중에는 벗어야 하므로 의자에 걸거나 무릎에 덮기 편한 디자인이 좋습니다. 단추형보다는 지퍼형이 조절이 용이합니다.
시험장 환경과 주의사항
시험장마다 난방 강도나 위치에 따라 온도 차이가 큽니다. 창가 자리나 문 근처는 찬바람이 들어올 수 있으므로, 입실 후 체감 온도에 따라 겉옷을 조절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또한 일부 학교는 대기실이나 복도에서 일정 시간 머물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이때는 긴장 상태에서 체온이 더 낮아질 수 있으므로, 얇은 내복과 보온용 상의가 도움이 됩니다.
시험 전날에는 기상예보를 확인해 이동 경로와 교통 상황을 점검하고, 눈이나 비 예보가 있을 경우에는 미끄럼 방지 신발이나 여벌 양말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.
수험생을 위한 당일 체크리스트
- 시험 전날, 입을 옷을 전부 미리 준비해두어 아침의 혼란을 줄입니다.
- 시험장 내부는 너무 덥거나 추운 경우가 있으므로, 벗고 입기 쉬운 복장이 중요합니다.
- 몸이 차가워지면 집중력이 떨어지므로, 핫팩이나 따뜻한 음료를 활용해 체온을 유지합니다.
- 손목시계나 액세서리는 시험 규정에 맞는 단정한 디자인만 착용해야 합니다.
- 시험 직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가볍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.
마무리
2026년 수능은 초겨울의 찬 기운 속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 수험생의 집중력과 컨디션을 지키기 위해서는 ‘따뜻하지만 답답하지 않은 옷차림’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기온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겹겹이 입는 복장을 기본으로 하고, 시험장 환경과 자신의 체질을 고려해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. 철저한 준비와 안정된 컨디션이 최고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.
